쪼각쪼각 썩어버린 부석사 대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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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926년 10월 6일, 「쪼각쪼각 썩어버린 부석사 대벽화」
보관 잘못하여 그렇게 되어. 2보살 4천왕의 고려시대 진품.
경북 영주군 부석면 봉황산에 있는 부석사는 이전 신라시대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그 절안에 있는 안양루 중건기의 사명대사의 진필액과 조사당의 고벽화의 2보살 4천왕은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동양 제1의 진품인 바 작년 5월에 동경 문부성 기사가 그 절에 가서 그 벽화를 목제함 속에 넣었던 바 그동안 부주의로 요사이에는 한 쪼각도 쓸 수 없을 만큼 전부 썩어버리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