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차 현상! 70호에 학동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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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25년 7월 17일, 「한심한 차 현상! 70호에 학동 1명」
약 4백 명 주거의 한천동은 통학생이라고는 단지 1명, 경북 영주군 봉현면 한천동은 70여호 인구 370명에 달하는 상당히 큰 부락으로 북에는 거리 1리 가량을 두고 보통 학교가 있고 서로 불과 20여 정에 사립 학원이 있어 통학상의 불편이 그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전동에 1명의 학생이 있을 뿐인바 자녀질의 교육을 이와같이 등한시하고 어찌하랴 하야 근리 여러 인사는 우려불기(憂慮不己)한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