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괴살인사건(榮州怪殺人事件), 진범(眞犯) 나환자(癩患者) 체포 만주(滿洲) 목단강(牡丹江) 정양가(正陽街)에 도피중(逃避中) 수사(搜查) 3년만에 취박(就縛) > 언론에서 본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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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괴살인사건(榮州怪殺人事件), 진범(眞犯) 나환자(癩患者) 체포 만주(滿洲) 목단강(牡丹江) 정양가(正陽街)에 도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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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인지 유괴인지 의문의 미궁에 빠져서 영주서(榮州署)가 삼년 동안이나 고심하던 사건이 드디어 문둥병자의 살인사건으로 그 전모를 나타내 범인은 멀리 만주국 목단강(牧丹江) 정양가(正陽街) 전전(前田)상점에서 시침이를 떼고 고용되여 있는것을 25일 체포하게 되었다.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3년전 소화 11(1936) 12월 영주군 안정면 용산동 유두봉이 행방불명이 된것을 작년 4월 소관 주재소원이 탐지하고 영주서에서 수사한 결과 지난 310일 안성면 용산동 뒷산 구렁에서 유두봉 소년의 의복을 발견하여 이것을 감정결과 피묻은 흔적이 었느것이 판명되었으므로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동서에서는 당시의 상황 그 외의 조사에 의하여 당시 동부락에 거주하고 있는 문둥병환자 안수호를 진범인으로 단정하고 행방을 추급중 만주국 목단강 정양가에 고용되여 있는것이 판명되었으므로 목단강서에 의뢰하여 체포한것으로 영주서에서는 범인을 인수하기 위하여 서원이 급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