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제방(東川堤防)이 무너져 3천여 정보매몰(町步埋沒) 영주군 이산면 신암리에서 6백제민(六百災民), 산상피난(山上避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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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군 일대의 수해는 교통이 두절되었음으로 자세한것은 아직 알 수 없으나 12일 오전 6시경에 이산면 신암리의 동천이 증수되여 제방이 무너져서 가옥이 전괴된것과 침수된것이 150호가 넘고, 전답이 매몰된 것이 약 3천정보 이상에 달한다. 그래서 이재민 6백명이 일시에 산위에 올라가서 피난하였으나 비는 아직도 계속하여 수라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장수면 반구리도 침수되어 매우 위험하다 하나 상세한 것은 아직 알 수 없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