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장수보교(榮州長壽普校)의 학급증설(學級增設) 진정(陳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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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의 교육기관을 일별하면 전군 11개면에 일면일교제가 거의 완성되었으나 영주, 풍기, 순흥, 평은 등 네곳 학교를 제외한 7개학교는 모조리 2학급 4년제 임으로 4년제의 수업을 마친 아동들은 6년제의 4학교로 몰려오나 수용력이 부족하여 학령아동의 칠팔강이 취학치 못함으로 군내 각 보통학교에서는 각각 학급의 증설과 학년연장운동에 매진하였으나 아주 실현의 가망이 적다고 하는데 지난 24일에는 경북도 시학의 래영을 호기로하여 장수면 유지 송영호, 송진상, 김병두 씨 등이 전기 시학을 방문하고 면내 1,200호의 학령아동 칠팔강의 미취학하고 있는 현상을 호소하는 동시에 일변으로 군과도 당국에 서면으로서 진정서를 제출하였다는데 취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들의 정도가 매우 우려된다.